안녕하세요. 달콤아빠 입니다.
이번 장인어른 장례를 치르면서 알게된 삼우제, 49재, 탈상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삼우제
장인어른의 장례를 치르면서 삼우제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를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주변 어르신께서 '삼오제'라고 지칭하셨는데 발인하고 3(삼)일 째 되는 날, 돌아가신 후 5(오)일 째 되는 날에 제를 올린다는 의미로 '삼오제'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음 접해본 예법이라 조금 더 알고 싶어서 공부해보았더니 삼오제는 흔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표현으로 발인 후 세번째 '우제'를 드리고 성묘를 드리는 의미에서 '삼우제'가 올바른 표현이었습니다.
'우제'란 유교에서 시신을 매장한 뒤 죽은 자의 혼이 방황할 것을 염려하여 편안히 모신다는 의미에서 지내는 제사를 가리키며, 발인 당일에 지내는 제사를 초우, 그 다음날 지내는 제사를 재우, 셋째 날 지내는 제사를 삼우라고 합니다.
또한 기독교인의 경우 고인의 분묘가 잘 조성되었는지 살펴보는 날로써 꼭 3일째되는 날이 아니더라도 가족이 편한 일자로 날을 잡으시면 되고, 유교에서 유래된 삼우제라는 용어 대신에 '첫 성묘' 라고 구분하여 부르는 것이 취지에 맞다고 합니다.
▶삼오제(X) / 삼우제(O) / 기독교인은 첫 성묘
사십구재 四十九斋
'사십구재'는 불교에서 사람이 죽은 날로부터 매 7일째마다 7회에 걸쳐서 49일 동안 개최하는 기도의식 입니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비는 천도(죽은 영혼이 좋은 곳에서 태어나기를 기도하는 것)의식으로 '칠칠일' 또는 '칠칠재'라고도 합니다.
흔히 제사를 생각하고 '사십구제'라고 많이들 쓰는데 재계할 재 자를 써서 '사십구재'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합니다.
신과 함께를 많이들 보셨을 텐데 이때 망자가 49일 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업에 따라 재판을 받고 지옥에 갈지 환생을 할지 결정을 받는 기간과 일치합니다. 사십구재를 통하여 돌아가신 분이 좋은 곳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명복을 비는 종교의식임과 동시에 남은 사람들이 고인을 기리는 전통의례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십구재를 치른 후 일반적으로 탈상을 많이 하는데 유교적 상례에서 온 관념인 탈상의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어 상을 당한 유족들은 사십구재를 종교의식 이전에 전통적 탈상의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사십구제(X) / 사십구재(O)
▶종교적 천도의식, 유교적 탈상의례, 전통적 억울하게 돌아가신 망혼을 위로하고 산자들의 슬픔을 해소
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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