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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일상/육아

[육아] 입에 자꾸 손, 물건 넣는 아이 해결방법

by 달콤아빠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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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콤아빠입니다.

첫 째 아들이 네 살 정도부터 시작해서 여섯 살이 된 최근까지 유독 손이나 물건들을 입에 넣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고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습관의 원인 및 해결방법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실천해서 개선 효과를 보고 해결한 경험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6살까지 구강기?!!

보통 생후 1년 전후를 구강기로 보고 이 시기에 아기들이 입으로 모든 것을 탐색하고 또 뇌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우리 첫 째 아이는 구강기를 잘 지나 보내고 다시 4살 정도부터 입에 물건을 넣는 습관이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특정 장난감만 입에 넣는 것이라면 그 장난감들을 깨끗이 관리해주면 돼서 좀 안심이 될 것 같은데 그냥 손에 잡히는 건 모두 입으로 가져가니...

 

생각해보면 4세 때부터 6세가 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손이나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항상 보였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시기에는 더 심했고 또 어떤 때에는 거의 안 보여서 안심하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서 또 보이기 시작해서 걱정이 되어 본격적으로 고민해보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입에 물건을 넣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해보았지만 알겠다는 대답은 그때뿐 돌아서면 또 입에 무언갈 넣는 아이... 아이도 의식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처럼 보여 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 멘붕이 ㅠ.ㅠ

 

설명만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시도해본 쓴 약 바르기!! 친구 아이가 이 방법으로 습관 교정이 되었다고 해서 한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효과를 봤다는 인체에는 무해한  쓴 맛이 나는 약을 구해서 손가락이나 자주 입에 넣는 장난감에 발라두어 보았지만 쓴맛이 나는 그때만 잠시 주춤할 뿐 다시 아이는 무언갈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입에 물건을 가져가는 원인과 해결방법

이렇게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도대체 이렇게 입에 물건을 가져가는 원인이 무엇일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구강기 시기를 지나서 5살, 6살이 되도록 물건이나 손을 입에 가져가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고, 저와 상황이 비슷해서 고민을 하고 계신 부모님들 또한 많았는데요. 육아카페의 글들은 걱정과 힘든 경험에 대한 공유는 잘되고 있었지만 뚜렷한 원인 분석과 믿음직스러운 해결책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육아잡지 <엄마는 생각쟁이>에 실린 내용으로 소아정신과 선생님의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해당 방법으로 아이에게 신경을 쓴 결과 지금은 습관이 완전히 고쳐진 것 같습니다.

만 3세 이후에도 아이가 지속적으로 입에 손이나 물건을 넣는 것은 결국 정서 불안에서 기인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의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 주고 자주 놀아줘서 아이의 애정 결핍을 해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동생의 탄생과 성장,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새로운 교육 기관 입학, 갑작스러운 부모의 양육태도 변화, 대소변 가리기 훈련, 부모의 불화, 중대한 질병 등이라고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고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들어간 시점 즈음해서 아이가 손을 빨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환경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까지도 아이가 입에 손을 대었던 것은 최근 저와 아내 모두 조금 엄하게 아이들을 대하다 보니 그것이 또 작용한 것이 아닐까 반성해봅니다. 육아카페에도 부모가 아이에게 소리를 많이 지르면 그렇다 하더라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역시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워낙에 자주 입에 물건들을 가져가 빨고 있어 아이 건강도 걱정되던 차에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 더 신경 써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하는 말에 관심을 더 가지고 혼내는 일도 없애고자 노력했더니 정말 거짓말 같이 좋아졌습니다.

 

결국 아이는 이런 습관을 통해 엄마 아빠에게 도움 신호를 보내고 있던 게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역시 아이들에겐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이 꼭 필요한 만병통치약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혹시 같은 문제로 고민하시고 계신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저희 집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 출처 : unsplash.com

* 내용 참고 : 엄마는 생각쟁이 육아 Q&A

입에 손이나 물건 넣는 아이의 습관을 고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 끝!!


공감과 관심이 담긴 댓글, 언제나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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